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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다이어트 입문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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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다이어트 입문서

ReSharp 2016. 11. 20. 01:34

[들어가기에 앞서]


본 글은 제가 공군 인트라넷 커뮤니티인 휴머니스트에 게재했던 글입니다.


업로드 당시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좋았고,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 이메일을 보내주시는 분들까지 있어서


여기에도 공유하고자 하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약간의 편집을 거쳐 내용이 다소 상이할 수는 있습니다.





요즘엔 헬스, 크로스핏, 요가, 필라테스 등 운동이 정말 다양해졌습니다.


이런 운동을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열에 아홉은 '다이어트' 때문일 겁니다.


그러나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거짓된 정보를 들어 이상한 다이어트법을 따라하는 분들도 계시고,


각종 과장 광고에 현혹되어 몸만 버리는 약들을 돈주고 사드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본 정보글은 다이어트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이 이런 잘못된 정보에 피해를 입지 않고,


올바른 다이어트를 시작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작성하였습니다.


시작할때 방향을 잘 잡아야 합니다.


처음부터 잘못된 방향으로 나가면 결국 도달하는 곳도 목표로 하던 곳이 아니겠죠.


다이어트가 그렇습니다.




이 글을 적는 본인 역시 불과 5년전만 해도 93kg에 육박하던 거구였습니다.


저 역시 많은 사람들이 그리하듯 여러번 다이어트를 시도했으나 번번이 실패했고,


나중에 가서는 '아 귀찮다 그냥 이대로 살아야지'하는 나태한 정신으로 살았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이유가 생겨서 다시 한번 다이어트에 도전하게 되었고


그 결과 약 30kg를 감량하며 멸치에 입문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몸을 만드는 목표가 '멸치'는 아니겠죠.


이후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5kg 정도를 찌웠고 현재는 건강한 돼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현재진행형임에도 불구하고, 다이어트는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상당한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적는 본 글을 참고하여 많은 분들이 이런 건강한 다이어트에 성공하셨음 좋겠습니다.





다이어트를 시작할때 거쳐야되는 두가지 관문이 있으니 바로 운동식이요법입니다.


운동이 귀찮은 것도 문제지만, 무엇보다도 인간의 기초적 욕구 중 하나인 식탐을 참는 것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정말 큰 고통입니다. 하지만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선


다른 무언가를 포기해야 할 때도 있듯이, 더 멋지고 아름다운 몸을 위해서


우리는 식탐을 조금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흔히 다이어트 전문가에게 식이요법과 운동의 비중을 매기라면 7:3 혹은 8:2로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다이어트에 있어서 식이요법이 중요하다는 것이고 단기간에 가장 큰 효과를 보여주는 것도


식이요법이 맞습니다. 괜히 여성분들이 굶어서 살을 빼려고 할까요?


오래 하기엔 힘들고, 당장 다음주에 비키니를 입어야되니 굶어서 빼는 겁니다.




그러나 식이요법은 말 그대로 '요법'의 한 종류이지, 무지하게 식사를 거르는 것은 매우 잘못된 방법입니다.


적절한 방법으로 식이요법을 진행하면 건강개선뿐만 아니라 피부도 좋아지고, 탄탄한 몸을 가꾸는데


가속도가 붙습니다. 하지만 그 절절한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끼니를 거르거나 원푸드 다이어트,


혹은 저탄수 고지방같은 잘못된 방법으로 다이어트로 시도하는 것이고 이는 곧 실패라는 결과를 불러옵니다.


간혹 성공하더라도 금방 요요현상을 불러와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죠.




자, 이제 우리는 똑똑한 다이어트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이어트에 방해가 되는 성분을 알아보고, 그 성분이 들어있는 음식만 제한하면 알아서 식이조절이


되기 때문에 '조금만 머리를 쓰면' 먹으면서도 다이어트를 할수 있습니다. 먹는 것을 포기하기엔


인생은 길고 식사의 즐거움은 무한하기에 먹을건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다이어트에 있어서 가장 큰 적은 지방으로 알고 계실 겁니다.


당장 뱃살을 움켜잡으면 손에 한가득 잡히는 것이 지방이기 때문일까요?


하지만 복병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탄수화물입니다.




탄수화물은 몸속에서 지방, 단백질을 제치고 제일 첫번째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데


이 첫번째 에너지원이 소모되지 않으면 체지방으로 전환되어 여러분들의 배, 팔뚝, 허벅지 등에


항공 마일리지마냥 꾸준히 누적됩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지방보다도 더 치명적으로


체지방으로 전환되는 것이 바로 탄수화물이라는 점입니다.


미국내에서 내로라하는 바디라인을 뽐내는 여성 연예인(모델)들도


대부분 엄격한 저탄수 고단백 다이어트를 통해 몸매를 유지하곤 합니다.




그러면 무조건 탄수화물을 먹지 말아야 할까요? 그건 또 아닙니다.


탄수화물은 크게 두가지 정도로 나뉘는데, 바로 단순 당질과 복합 당질입니다.


다이어트에 해가 되는 것은 바로 단순 당질인데 우리의 입맛을 사로잡는 빵, 쿠키, 아이스크림 등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이런 단순 당질은 호르몬을 과다분비시키고 금세 공복감을 다시 일으켜서


다이에트에 하등의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이렇게 순식간에 발생된 에너지원은 금방 소모하지 않으면


기다릴세도 없이 바로 지방으로 전환되는 특징까지 지니고 있어 다이어트에 있어서 천적이라 보면 되겠습니다.




그렇다면 복합 당질은? 과다 섭취만 하지 않으면 괜찮은 녀석입니다.


이 복합 당질은 혈당을 서서히 올리고, 천천히 소화/흡수되어 몸에 오랫동안 에너지를 공급해줍니다.


그래서 포만감을 오랫동안 유지함은 물론, 운동하는 사람에게는 장시간 에너지를 넣어줘 더 꾸준하고 고강도의


운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실제로 저같이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시는 분들은 운동전 현미나 고구마를


먹는데 바로 이런 음식들이 복합 당질에 해당되기 때문입니다. 아래 탄수화물 계층도를 보여드리겠습니다.







귀족층 음식은 조금만 씹고 삼켜도 혈당을 천천히 올려줍니다.


평민~하층민 음식까지도 50회 이상 꼭꼭 씹어먹으면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수드라 음식은 구제불능입니다. 끓여먹든 삶아먹든 구워먹든 급작스런 혈당 상승에 치명적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좋아하는 음식은 다 저기 있죠..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리고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이, 탄수화물은 넘치는만큼 체지방으로 축적되기 때문에


1. 우선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주고


2. 이왕 섭취할 탄수화물이라면 복합 당질로

이렇게 구성하는 것이 다이어트에 효과적입니다. 


단순 당질, 복합 당질 구분하기 어려우시다구요?


그럼 그냥 탄수화물을 줄이면 됩니다. 어차피 섭취한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소비하지 않으면


체지방으로 변환되는 것은 기정사실이기 때문에 밥, 빵류, 면류, 쿠키류만 줄여도 식이조절의 반은 한 겁니다.




제가 다이어트에 대해서 조언할땐 우선 밥부터 줄이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한국인의 식단 특성상


밥(탄수화물)이 빠질 수 없고 다른 반찬들도 적당량의 탄수화물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탄수화물 덩어리인 밥만 줄여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탄수화물과 더불어 다이어트에 도움안되는 두번째 녀석을 뽑으라면 나트륨(염분)을 뽑겠습니다.


탄수화물 중 단순 당질이 공복감을 일으켜 식사를 '자주' 하게 만든다면


나트륨은 미각을 자극해 식사를 '많이' 하게 만듭니다.


나트륨 자체는 인체에 무기질을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우리의 하루평균 섭취량은


이미 세계 보건기구의 권장량인 2,000mg을 훌쩍 뛰어넘어 고혈압, 심장병, 골다공증 등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다들 라면을 먹고 잔 다음날 얼굴이 퉁퉁 부어있는 현상을 많이 경험하셨을 겁니다.


이는 라면에 녹아있는 과다한 나트륨이 수분을 끌여당겨 몸이 붓기 때문인데,


단순히 몸이 붓는 것을 떠나 노폐물도 배출되지 못하도록 막는 것도 있습니다.


노폐물이 제때 배출되지 못하면 신진대사가 저하되고 이 역시 다이어트에 방해가 됩니다.




식이요법에 있어 포인트는 딱 2가지 입니다.


첫째는 몸 속으로 들어오는 에너지를 제한하는 것이고,


둘째는 몸 밖으로 에너지가 소모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즉 들어오는 양은 적게, 나가는 양은 많게하여 몸이 에너지원으로 저장해뒀던 지방을 태우게 만드는 것인데


나트륨은 신진대사를 저하시켜 (=몸에서 에너지가 못나가도록 방해하여) 결과적으로 다이어트에 걸림돌이 되는 것이죠.





지금까지 식이요법에 방해되는 성분으로 언급한 것이 탄수화물과 나트륨인데


물론 이 이외에도 유해한 성분들이 많지만 당장 저 2가지만 조절해도 매우 가시적인 효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라면이나 튀김류만 봐도 탄수화물(밀가루)에 나트륨을 범벅해놨으니 다이어트에 치명적이죠.


따라서 다이어트시 멀리해야 될 것은 분명히 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음식들을 항상 멀리하는 것은 너무나 큰 고통인 것을 알기에,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치팅데이(Cheating Day)로 지정하여 기름진 음식 한끼정도는 먹어줄 수 있도록 합시다.


이는 폭식을 막고, 식이요법에 소소한 활력을 불어넣어 오랫동안 다이어트를 하는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그리고 아침식사당일 신진대사를 좌지우지하는 에너지원으로 쓰이기 때문에 꼭 든든히 드시는게 좋습니다.


가장 입맛이 살아나는 저녁때 폭식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는 잉여에너지원이나 다름없어 제일 적게 드셔야 하구요.


간단히 생각해보면 아침 7시반, 점심 12시, 저녁 18시 식사인데 그날 저녁부터 아침까지 12시간 이상의 공복이 생겨


가장 많은 에너지원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이때 제대로 된 식사를 못하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지 못해


몸 자체에서 소모하는 칼로리량도 상당부분 다운됩니다.




따라서 기상직후 물 200ml 정도를 마시고 아침을 든든히 먹는 것이 다이어트에 효과적입니다.


자동차로 따지면 엔진오일같은 존재이므로 입맛이 없고 귀찮더라도 꼬박꼬박 챙겨먹으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저녁은 제일 적게 먹되, 먹는 시간도 7시를 지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취침시간을 고려했을 때


7시를 넘어 섭취하는 음식물은 잉여 에너지원으로 간주되어 체지방으로 축적될 가능성이 큽니다.


거의 안먹는다는 생각으로, 간단히 허기를 떼울 수 있을 정도로 드시면 됩니다.


(저녁에 운동을 하시는 분들은 복합 당질을 섭취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아침, 점심, 저녁 비율을 5:3:2 정도로 하는게 이상적이라는 점, 꼭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30kg 감량당시 주 6회 헬스장에 출석해서 매일 1시간반씩 런닝머신을 뛰었습니다.


즉 강도있는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한 것이 다이어트에 도움된 것인데,


최근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더 이상 이렇고 길고-힘들게 운동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최근 Fat Killer로 각광받고 있는 운동이 바로 인터벌 트레이닝(Interval Training)인데


이름 그대로 구간 반복 훈련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는 고강도로 일정량의 운동을 수행하고 잠시 저강도 운동(휴식개념)을 수행하는 것인데


런닝머신에 비유하자면 속도 15로 뛰다가 잠시 6으로 걸어주다 다시 15로 뛰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위는 어디까지나 비유일뿐 인터벌 운동의 루틴은 아닙니다. 런닝머신을 활용한 인터벌은 효과가 떨어집니다.)




그런데 왜 이런 인터벌 트레이닝이 장시간동안 하는 유산소 운동보다 더 효과적인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겁니다.


운동중 칼로리 소모량만 계산해보자면 당연히 유산소 운동이 인터벌 트레이닝보다 높습니다.


하지만 인터벌 트레이닝은 EPOC효과라는 것을 불러오는데 이 효과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됩니다.


EPOC효과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글이 2배로 길어질테니,


간단히 말해 몸이 운동이 끝난 후에도 계속 에너지를 소모하는 상태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인터벌 트레이닝 중 인터벌 런닝을 예시로 들어보겠습니다.


심박수 80~90% 수준으로 1분을 고강도로 달리고 30초를 불완전 휴식(간단한 조깅)하는 것이 1세트입니다.


이걸 8세트 한다고 계산하면 운동시간은 총 12분밖에 되지 않죠. 그런데 어떻게 몇십분 운동한 유산소 런닝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뛰어난 효과를 불러올 수 있을까요? 바로 우리 몸이 산소부채란 것에 시달리기 때문입니다.




본래 운동을 하게되면 에너지원이 산소와 만나 정상 연소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운동강도가 높아질수록 산소가 부족해져 정상 연소를 하지 못하고 불완전 연소를 하게 되는데


이때 젖산같은 피로물질을 생성하게 됩니다. 즉 우리가 심박수가 높은 고강도 운동을 계속 반복하면


몸은 '아; 산소도 부족한데 주인놈이 계속 운동하네.. 안되겠다 빚좀 땡겨와야지'하고 산소부채에 시달리게 되는데


나중에 이 산소부채(피로물질)를 해결하려면 부채원금+이자를 더해서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됩니다.


여담이지만 함부로 대출을 받으면 안된다는 교훈을 여러분의 몸속에서도 찾을 수 있는 것이죠.





게다가 이런 고강도 운동을 하고나면 우리 몸은 '또 언제 이렇게 굴릴지 모르니까 미리 대비를 하자'하고


대사 호르몬을 분비, 높은 에너지 소비상태를 유지하게 됩니다. 마치 작년에 북한에서 포격도발 한번 했더니


대비태세가 올라가 전장병이 교대근무에 투입되어 며칠동안 고생한 것과 똑같은 이치라 보시면 됩니다.


피로물질을 해결하는 데에도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데, 운동 후에도 에너지 소비율이 높아짐으로써


전체적인 칼로리 소모량을 따지면 중강도 유산소 운동의 몇십분~몇시간과 맞먹게 되는 것이죠.




만약 여러분이 인터벌 트레이닝을 한다면, 운동 강도에 엄격해져야 됩니다.


어중간하게 운동하면 피로물질은 커녕 에너지 소비상태도 바뀌지 않아, 운동을 하나마나한 상태가 됩니다.


운동 중에는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심박수 80~90%를 유지해야 하는데 쉽게 말해 숨이 헉헉 찰 정도입니다.


정확한 심박수 측정을 위해 심박계를 구입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중간중간 있는 불완전 휴식은 다음에 잇을 고강도 운동을 대비한 재충전 시간으로써


쉬긴 한되 심박수를 안정기까지 떨어뜨리면 안됩니다. 이는 운동을 중간에 끊는거나 다름없죠.


인터벌 트레이닝은 사실상 중급자 이상에게 권할만한 운동이고 (초보자는 강도조절이 어렵고 부상의 위험이 있음)


심혈관계에 압박을 주는 운동이므로 운동전 최소 5분 이상의 워밍업을 해주고, 주 3회 정도가 적당합니다.


인터벌 트레이닝은 하면 할수록 심폐지구력이 강화되어 운동강도도 서서히 높여야 합니다.


참고로 이 심폐지구력이 향상되면 웨이트 트레이닝 등에서도 도움이 많이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인터벌 트레이닝 말고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운동은 수없이 많습니다.


남성분들은 웨이트 트레이닝이 그 대표적인 예이며, 여성분들에겐 요가/필라테스가 양대산맥이라 할수 잇겠습니다.


모든 운동이 각자의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공통적으로 바디셰이핑(Body Shaping)에 초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꾸준히 한다면 모두들 보기좋은 몸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근육과 지방의 밀당은 항상 이뤄지지만 8할 이상은 지방이 이기는듯 싶습니다.


그만큼 몸 만들기가 어렵고, 주변에서 몸 좋은 사람을 찾아보는게 어려우니까요.


본 파트에서는 왜 적당한 근육을 만드는게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평상시에 근육은 자기자신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에너지원을 필요로 합니다.


근육이 많은수록 신체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고, 이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탄수화물과 지방을 태우려 하죠.


이것은 우리가 별도로 운동을 하지 않아도 몸 자체에서 소비하는 에너지 소비량, 즉 신진대사량을 증가시켜


똑같이 먹어도 '덜 찌는' 몸상태를 만들어 줍니다. 우리가 그리 걱정하는 요요현상을 없애주는 것이죠.




앞서 식이요법이 체지방을 걷어내서 몸을 날씬하게 만다는데 초점을 뒀다면


운동을 통해 만든 근육은 몸매를 보기좋게 다져주고 요요를 방지해줍니다.


사실 우리가 다이어트를 하는 이유는 당장 살 빼는 것도 있지만,


마지막엔 보기 좋은 몸매를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운동 역시 소홀히하면 안됩니다.




그런데 종종 이런 분들이 있습니다.


"난 OOO가 너무 발달해서 더 운동하면 두꺼워질까봐 운동못해요!"


본론부터 말하자면 근육이 아닌 지방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면 하체가 두꺼워서 하체 운동을 생략한다는 분들이 계신데 실제로 근육은 부피가 그리 크지 않습니다.


운동선수급이 아닌 이상 대개는 근육형일수록 더 날씬하고 탄탄하며, 근육이 세밀하게 갈라진 모습을 보이죠.


따라서 특정 부위가 두꺼워질까봐 운동을 기피하지 마시고 골고루 전신을 운동으로 다져주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상의 이점은 말할 필요도 없겠죠.




비슷한 맥락으로 "인바디를 측정했는데 체지방 과다지만 근골격근도 높게 나왔어요. 근력운동은 필요없겠죠?"라고


묻는 분들도 계십니다. 골격근량이 높게 나오는 이유는 여러분의 무거운 체지방을 버티기 위해, 몸이 생성한


생존 근육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근육은 당연히 운동으로 자란 근육들과 질적으로 차이가 나며,


몸무게가 감소하면 자연스럽게 같이 빠지는 근육이므로 근력운동 병행이 필수불가결합니다.




게다가 근력운동, 즉 무산소 운동은 유산소 운동보다도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합니다.


같은 운동시간을 기준으로, 무산소 운동이 유산소 운동보다 지방소모비율은 낮지만


지방소모량은 더 많습니다. 많은 분들이 비율의 함정에 빠져 유산소 운동이 지방소모에 더 탁월한줄 아시는 것이죠.


고강도 무산소 운동을 시행하는 것이 다이어트에는 더 효과적이며, 고급자들이 따로 유산소를 안하고


무산소 운동만 해도 훌륭한 근성명도를 자랑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Q) 술을 마시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게 사실인가요?


A) 네 정말 도움이 안됩니다.


알코올 자체가 다이어트에 유해한 부분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지방분해를 방해해


섭취한 대부분의 음식이 체지방으로 축적되도록 아우토반을 깔아줍니다.


게다가 술로 생기는 지방은 내장지방이라고 하여 운동으로는 빼기 힘든 유형인데,


실제로 헬스트레이너 중 굉장한 근육맨임에도 불구하고 배가 ET처럼 튀어나오신 분이 술을 그리 좋아했습니다.


또한 술을 마시면 근육성장까지 방해하므로 기껏 열심히 운동했던 어제의 나를 배신하는 행위나 다름없으며


간이 술을 해독하는동안 단백질-근육 합성이 더뎌지기 때문에 음주 후엔 운동을 해도 별 효과가 없습니다.


(오히려 부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음주 후 운동은 지양해주시기 바랍니다)




Q) 지방흡입은 어떤가요?


A) 가급적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빼는걸 권장드립니다. 제 주변에 지방흡입 시술을 받은 분을 2분 봤는데


지방흡입은 대개 살이 너무 과도하게 쪄서 당장 생존에 위협이 되지 않는 이상 절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지방흡입술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지인 중 한분은 수면마취 후 기계로 지방을 빼낸 경우이고,


다른 한분은 지방분해주사를 한달동안 주기적으로 맞은 경우였습니다.


전자의 경우 수술자국이 남을 뿐더러 지방만 흡입하면 급작스레 수축된 살들이 남아져


미관상 보기 좋지 못했습니다. 흔히 살쳐짐 현상이라고 하는데, 이는 20kg 이상 감량하신 분들이


겪는 공통적인 상황이기도 하지만 지방흡입의 경우 더 보기 흉하게 남으므로 이점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방흡입을 통해 해당 부위의 지방을 제거하더라도 식이요법이나 운동을 병행하지 않으면


결국 다른 부위에 지방이 축적되어 심미적으로 안좋아지므로, 이러나 저러나 다이어트는 해야합니다.


(지방흡입 병원에 가보면 수술 후에도 운동을 병행해야 빠진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을 들을 겁니다)


후자의 지방분해주사 경우는 별 효과를 보지 못하셨다고 했습니다. "그 돈으로 헬스장PT나 받을걸.."라고 하시더군요.




Q) 특정 부위만 살을 빼는 방법은 없나요?


A) 네 없습니다. 자꾸 안된다, 없다라고 부정적인 답변만 해서 미안한데 정말 없습니다.


"난 복부비만이니까 복근운동을 해야지!" 하면서 헬스장에서 재활운동하시는 분들을 많이 봅니다.


그런데 우리 신체는 조립식 장난감이 아닌지라 특정 부위만 먼저 살을 빼는 방법은 없습니다.


오히려 특정 부위 운동만 고집하면 지방을 걷어내기 전에 그 부분에 근육부터 자라나 더 두꺼워지는 참사가


벌어질 수도 있으니 그냥 골고루 운동하시는게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이롭습니다.


다들 가슴, 어깨 등의 운동을 하시면서 '아 얼른 OO가 빵빵하게 커졌으면 좋겠다!' 하는데


왜 복근운동을 할때만 '아 얼른 배가 줄어들었으면 좋겠다!' 하는 반대심리를 가지시는지 미스테리입니다.


다만 지방이 빠지는 순서는 있는데, 개인차가 있지만 대개 마지막은 복부와 옆구리(일명 러브핸들)입니다.


이 부분은 저도 참.. 항상 노력하는 부분입니다만 아직도 손에 한가득 잡힙니다. 더 노력해야 겠지요.




Q) 선천적으로 마른 사람들은 왜 그런가요?


A) 여러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장 유력한 경우는 두가지인데, 첫번째는 타고난 신진대사량이 활발한 것이고


두번째는 신체의 흡수율이 떨어져 먹은만큼 몸에서 가져가지 못하고 그냥 배출해버리는 케이스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두번째에 해당하는데, 이런 사람들은 "야식을 먹어도 살이 안찐다. 어떻게 해야되나?"라고 묻습니다.


만약 비슷한 질문을 받는다면, 근처에 있는 둔기를 잡아 겸손이라는 미덕을 가르쳐주시기 바랍니다.




Q) 정체기는 왜 오나요?


A) 우리 몸은 항상성을 띄고 있어 가급적 불안정한 상황을 피하고자 합니다.


다이어트를 하다보면 흔히들 맞는 정체기가 이 때문입니다.


체지방은 에너지원이 필요할때를 대비해 저장해놓은 비상식량과 같은데


이 비상식량을 자꾸 없애다보면 몸은 이상현상으로 감지하고 현재 상태를 유지하려고 하겠죠.


즉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건강상 적신호로 판단해 신체 밸런스를 유지하려는 것인데


이 역시 지속적인 다이어트 + 다이어트 방법의 변화를 통해 극복해낼 수 있습니다.


제 경우 다이어트를 하면 5~7kg 정도가 한번에 빠지고 정체기가 1~2개월씩 오곤 했는데


이 정체기를 견디기가 정말 힘들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다이어트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미덕은 끈기인만큼 꾸준히 행하신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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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만큼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할애해야하기 때문인데


그 결과는 절대 여러분을 배신하지 않습니다.


물론 단순히 외형적인 변화만 계산한다면 분명 손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외형적인 변화에서 파생되는 심리적 상승이나 건강상의 이점을 생각해본다면 (그리고 저축되는 지갑까지도)


분명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 다이어트란 상품이기에 여러분께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 우리 모두 못생기고 뚱뚱한거 둘중 하나만 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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